아하 그렇구나

캄보디아 여행기(5/1)

맑은날T 2008. 1. 24. 08:55
아래 글은 제가 잘 아는 분이 캄보디아 여행다녀왔다고 자랑질하는 메일을 보내왔기에,
쭈욱 읽어보니 그림도 좋고, 내용도 좋아서 5부 시리즈로 올립니다.

추운 겨울에 더운 나라 즐감하시길...
배울 것도 많네요.

****  주의사항 ****

1.지뢰(글 쓰신 분 사진)가 발견되면 즉시 마우스의 휠을 빠르게 작동하세요. 눈 버립니다.

2. 사투리가 많이 나오니 이해하려고 따지지 마시고 대충 눈치로 때려 잡아도 됩니다.

3. 어설픈 우스개를 더러 발견하더라도 웃거나 고민하지 마시고 넘어가세요. 수준 떨어집니다.


4. 이글 쓰신분 정비공장하시는데, 혹시라도 차 수리문의같은 거 하지 마세요.
   무조건 갈아라고  합니다
.(사실 이번 여행도 그렇게 후려쳐서 번 돈으로 추정됩니다.)

5. 곳곳에 이분의 전력을 의심한 단서(모텔, 짧은 밤..머 이런 거..)가 나와도 그냥 용서해주세요.
    이제 이분도 다 된 나이니까요.

6. 다 읽으신분은 재미난 소감을 남겨 주세요..*^^*


(사실 그 양반은 제가 해외여행도 못다닌다고 불쌍해서..그리고 우리방 식구들도 덩달아 공짜여행 못한다고..한번 간접체험하시라고...보내 주신 겁니다. 감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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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무척이나 추울 예정이던 어느날,
따뜻한 곳으로 훌적 떠나보기로 맘 먹엇읍니다.
 
비행기에  올라 타고서는  한숨 푹 자고 났더니
숨이 턱턱 막히는 열대의 나라에 도착해 있네요!
 
엄동설한에  느끼는 삼복더위라   ......  !!!!
 
 
" 캄보디아 "
인구 1350만정도
남북한을 합한정도 크기의 국토면적
세계 4대 극빈국
숱한 내전으로도 부족해서  이웃나라의 전쟁터로도 국토를 빌려주었던 나라...
그래서 세계에서 지뢰가 가장 많이 깔려있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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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밤을 보낸 수도 프놈펜의 중급 호텔.
외관에서 풍기는 이미지에 비해
룸은 국내 짧은 밤15,000원 짜리 러브호텔정도.
그래도 만족도90%
 
 
 
 
호텔마당에서 발견한 티코.
100% 메디인 사우스코리아.
여기선 이차정도타면 상당한 중산층
대단한 상류층들간의 세컨드카로도 많이 이용된다함
 

어딜가나  있는넘들의 덜되먹은 자식쉐이들이 타는차.
...대충 튜닝한차
 
 
수도 프놈펜의 시내 한복판  주도로 에서
한브럭만 뒤로한 도로
.... 못살기는 못사나봐여
 

이 나라 왕이 사는동네...
박물관처럼 개방되어 있음
..... 우리나라 왕궁보다는 훨씬 멋있음!
금빛 찬란하고 바닥은 은으로 되어있음(극히 일부만 ... )
이나라 옛날엔 무척  잘 살앗던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많음
실크로드의 주요 통로였다하니 유추할수있음
 
 

윗사진의 건물 처마가 좌측에 살짝 보이고
그바로 옆건물에
진짜로 왕이 살고 있음
 
이나라 현재의 왕이 45세쯤 된다는데 아직 총각이라함.
그런데 그총각이 프랑스에서 발레를 전공 했다는데 ......
이글읽는분중 미혼여성은 관심 가져보심이 어떠하실런지
캄보디아인 답지않게  필요이상으로 잘생겻음 ..
머리도 율브린너처럼 박박 밀엇음
 

 
왕궁의 한쪽 구석에 마련된 전통가옥
 
캄보디아를 대충 돌아다니고나서 느낀건데
이정도 집은 상류층임
(왜  울나라도 박물관 안에 있는 전통가옥은  대감댁이 많찬아요..)
 

가옥의 내부
원룸식구조로 화장실을 비롯한  있어야 할 것들이 다 있음
하절기 거주용으론 그저 그만임.
 


이게 뭐여 ......
풍구 아니야  !!
똑같이 생겼네 우리거랑
 
농업의 비중이 엄청난  국가 니까.... !!!!
그런데 이런 고급기술을 우리가 수출했을까 , 수입했을까  ? 
 


 
이것도 닮앗고  (디딜 방아)
 
 
이렇게 왕궁에서 대충 시간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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