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하는 생각 출근길의 행운 맑은날T 2005. 4. 14. 08:01 활짝 핀 살구꽃, 막 피어나는 벚꽃, 가로등 아래 짜투리 땅에 모여 핀 오랑캐 꽃, 지기 시작하는 진달래, 발길 드문 보도블럭 틈새에 핀 민들레, 하늘 향해 일제히 합창하는 목련. 오늘 차를 가지지 않고 지하철로 출근하면서 얻은 행운입니다. 나날이 봄이 깊어갑니다. 우리네 마음도 가벼워갑니다. 욕심까지 가볍고 헐거워졌으면 좋겠습니다. 2005. 4. 14 맑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