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날T 2006. 4. 13. 08:03

 

지난 달 초에 발령을 받아 현재 강남역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발령도 나고 사무실도 이동하지만,

 

이번 발령을  지금까지의 발령과는 사뭇 다릅니다.

 

입사하고 한번도 안해본 업무를 해야하니까 그렇습니다.

 

15년 가까이 한 가지 일만 해오다가 생소한 업무를 하려니 완전히 신입사원이 된 기분입니다.

 

마흔 넘어 첨 해보는 일을 하려니 영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신입사원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적응하려고 하고 있답니다.

 

한동안은 블러그에 들러지 못할 거 같네요.

 

이해해 주실거지요?

 

그리고 화이팅을 한번 외쳐주세요.

 

전 사실 'fighting'란 말의 호전성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말인데,

 

여기에 새로 와보니 그야말로 전쟁터입니다.

 

그래서...

 

맑은날!  화.이.팅!!

 

 

 2006. 4. 13  맑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