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하는 생각
여름이 가고........<모기>
맑은날T
2006. 8. 21. 08:37
지나고 나면 금방 과거가 되는 것이 삶이다.
그리고 적당히 채색되고, 적당히 과장되고 또 적당히 잊혀지는 것이 과거이다.
이번 여름도 이제 다 끝난 것 같다.
한낮의 열기야 아직도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있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해마다 여름에 더웠지만 그래도 유독 이번 여름은 힘들었던 것 같다.
에어컨없이는 잠을 자지 못했으니까 하는 말이다.
매미소리는 어느때 보다 극성스러웠지만, 그래도 이번 여름은 모기가 적어서 견딜만 했다.
구질구질한 비가 적게 오고 화끈한 폭우가 왔기 때문이리라.
언젠가 모기에게 했던 말이 있다.
아마도 다들 공감할 것이다.
“모기야! 제발 발바닥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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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이라고 불러도 되죠?
2006. 8. 21 맑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