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교재, 핸드폰, 지갑, 다이어리, 가방.........
늘 들고 다니는 물건........
그래서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에는 항상 '내 것'이라는 표시를 한다.
사람들 대부분은 간단한 이니셜로 자신만이 알아 볼 수 있는 기호를 표시하지만
나는 항상 핸드폰번호, 사무실 번호, 집 전화번호, 이름 등을 적어 놓는다.
간단한 이니셜이나 멋들어진 싸인으로 표시한 것...
참 멋져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그 물건이 그 사람의 수중을 떠나버렸을 때,
그것도 일상의 주변이 아닌 곳에서 떠났을 때,
그 물건이 어떻게 주인을 찾아올 수 있단 말인가?
그 물건을 주운 선량하고도 착한 그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그래서 내 물건에는 확실하게 '내 물건'이라는 이름표를 남긴다.
내 손에 길들여지고,
내 손길에 익숙한
가난한 내 물건이 당황하지 않도록........
내 알고 있는 사람에게도 이름표를 한번 새겨?
2007. 6. 20 맑은날
개망초 꽃을 담아보았습니다.
누군가가 계란프라이를 닮았다고 해서 보니까....
닮았네요. ^^
닮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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