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대구로 이동발령이 있었습니다.

  객지생활을 해야하는 갑갑함이 없지는 않았지만, 운이 좋아서 부서장의 자리로 발령을 받아 기쁨이

  더욱 컸습니다.

  월요일에 내려와서 대충 정리를 하고 서둘러 인사를 해야 될 곳에 인사를 하니 시간이 금새 갑니다.

 

  승진을 기억해주시고 축하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마웠습니다.

  더욱 고마운 것은 함께 일해야 할 대구의 직원들이 저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 그렇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많은 직원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존재임을 확인하는 기쁨은

 자못 컸습니다.

 

  전화 이외에도 따로 경사를 상징하는 난을 보내어 축하를 해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방금 저와 같은 소속인 한국문인협회의 회장님께서 커다란 난을 보내서 경사의 흥을 두배나 돋구

  웠습니다.

  그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화나 舌로 풀기에는 문필가끼리의 격식에 맞지 않아서 이렇게 文으로

  풀어봅니다.

 

  韓國文人協會長  說濫(설람)님의 과분하신 사랑에 후배로서 그리고 조직의 일원으로서 재삼 

  감사를 드립니다.

 

                                                                                                   2011. 1. 5  맑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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