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 題 : Main 사진에 대하여
시하 선거지절에 최악이 아닌 차악에 대하여 고민이 많으실 줄 압니다.
이러한 고민에 덧붙여 본인의 최근사진이 없는 문제로 메인화면에 후배 사진을 올림과 관련하여 다양한 격려가 빗발침에 대하여 주변인물의 객관적인 검증을 받은 연후 본인의 의견을 잠시 피력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제게 은밀히 메일을 보내어 ‘너무 닮아서 계속 이 사진으로 밀어 붙여 달라’ 라는 주문이 빗발치는 현 상황에 일부 독자님께서 약간의 불만을 제기하심에 대하여 먼저 비와 저의 닮은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을 비교해 볼까 합니다.
닮은 점 (너무 많아서 열 가지만 열거합니다)
1. 입술 두껍다
2. 키가 크다.
3. 모가지가 길다.
4. 가만히 있으면 띨띨해 보인다.
5. 얼굴이 길다.
6. 쌍꺼풀이 없다.
7. 코가 크다(코에 비례하는 그 무엇은 도저히 알 방법이 없다)
8. 팔이 길다.
9. 머리털이 직모다.
10. 남자다.(특히 본인은 검증되었으므로 오히려 뛰어나다)
틀린 점 (아무리 찾아도 한 가지 밖에 없습디다)
1. 춤과 노래 및 근육이 조금 딸린다.
※ 주름이 약간 있으나 보톡스 세 방이면 자신있음(혹시 세 병이 필요할 지 모름)
이상과 같이 일일이 열거해 놓고 보니, 제가 사진을 골라도 너무 잘 골랐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따라서 본인이 최근의 사진을 찍을 때까지만(몇 개월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냥 저라고 생각하시고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담화를 마칩니다.
2004. 1. 28 맑은날 올림
'생각없이 하는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조 - 의회민주주의 (0) | 2004.03.12 |
---|---|
춘설 유감 (0) | 2004.03.08 |
우리가 사는 오늘 (0) | 2004.02.13 |
男 과 女 (0) | 2004.02.12 |
몰두(沒頭) (0) | 2004.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