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소고기..

미국산 소고기를 전면 수입한다고 한다.
한우값이 폭락하고...머 난리가 아니다.

미국소고기 수입은 두가지가 문제가 된다.
먼저 소고기값 하락으로 한우사육 농민들의 생계가 문제가 된다.
정부에서 어떤 대책을 낸다고 한다.
사실 소 키우지 않으니 직접적으로 문제의 심각성은 솔직히 별로 못느낀다.

두번째는 광우병 문제이다.
내장과 뼈도 수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하는데,
광우병에 걸린 소의 내장과 뼈, 척수와 뇌를 먹으면 인간도 감염(?)되고 치사율은 100%라고 한다.
그것도 치매 증상과 같이 죽어간다고 하며, 600도의 온도에도 견디는 단백질이라고 하니,
익혀 먹는다고 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 이 문제도 수입산을 먹지 않으면 해결될 문제같이 생각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아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내산 한우"의 상당부분이 가짜라고 하는데..
직접 잡아서 먹지 않는한 수입산인지 한우인지 검증할 방법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개인적으로 소고기 자체는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갈비탕, 설렁탕, 곰탕, 내장탕, 선지국 등 소의 부산물을 상당히 즐겨 먹는 편이다.
이제는 이러한 몇 되지 안는 식도락을 포기해야 할까보다.

더 큰 문제는 윤석이와 경욱이의 학교 급식이다.
수입소고기를 당연히 사용할 것이다.
물론 한우라고 급식하더라도 당최 믿을 수가 없지 않은가?

그 참 갑갑하기도 하다.
아무리 자유무역협정도 좋고 세계적인 추세여서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자국민의 "건강"보다도 중요한 가치가 어디에 있겠는가?

아마도...
청와대 뒤켠에 "천궁"을 따로 만들지 않나 싶기도 하다.

2008. 5. 2 맑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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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이란...

광우병의 원인물질은 변형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인데, 초식동물인 소에게 동물성단백질을 먹이면 체내에 생성되는 단밸질로서 600도의 열에도 그 구조가 변하지 않고 자외선에도 까딱없답니다.

변형프리온이 정상프리온과 접촉하게 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정상프리온들이 모두 변형프리온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뇌세포벽에 존재하는 정상프리온들이 모두 변형프리온으로 바뀌게 되면 뇌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광우병 소에서 보이는 것처럼 구멍이 송송 뚫린 뇌가 되는겁니다.

광우병에 걸린 소에서 변형프리온이 대량으로 존재하는 곳은 주로 뇌,척수,뼈,내장이고 혈액,고기,가죽 등에도 소량으로 존재한답니다.

현재 생후 30개월 미만의 소에게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공식적인 보고는 없답니다.

그렇지만, 도축과정에서 변형프리온이 옮길 가능성은 있겠지요.

일본은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하고 중국도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소고기의 상당부분을 호주에서 수입해서 먹는다고 하네요.

결국 현재 생후 30개월 지난 미국산 쇠고기를 구매해주는 나라는 전무하다고 봐도 됩니다.

쇠고기는 그나마 양반입니다.

뼈, 내장, 뼈가 붙어있는 고기부위, 꼬리 등은 사료용으로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되는 부위인데 그런걸 우리나라에서 돈주고 사겠다고 했답니다.(아마도 미국도축업자는 이것을 전량 우라니라로 수출하고자 하겠지요)

사람이  변형프리온을 접촉하면 100% 광우병(변종 크로이펠츠 야콥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잠복기가 4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40년이 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리고 해부해서 검사하기 전에는 치매로 착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미국인들은 35% 정도가 광우병 감염되는 유전자를 가졌는데, 우리나라 국민은 94% 정도가 그런 유전자를 가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