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유혹은 강렬하다.
퍼렇게 날 선 칼날 위에서 튕겨오르는
한낮의 햇빛처럼 치명적이다.
그러나 붉은 유혹은 오래가지 못한다.
세상의 모든 붉은 색은
세상의 어떤 색보다 빨리 바래듯이.
'생각없이 하는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다는 것의 불편함 (0) | 2013.06.25 |
---|---|
봄...강이 흐르다. (0) | 2013.04.25 |
남산제비꽃을 보다. (0) | 2013.04.13 |
오랑캐꽃 (0) | 2013.04.05 |
목련봉방 (0) | 2013.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