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칼럼 공간이 바뀌나봅니다.

새로운 형태로 운영될 모양인데, 얼핏 둘러보니 눈에 설어서인지, 아니면 감각이 무딘 탓인지 영 성에 차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곳에서 살다보면 정이 또 들겠지요.

새로운 방으로 이사를 가면 식구들을 모두 모시고 가는 게 아니라 주인 혼자 이사를 가게 되나 봅니다.

그러니까 한 가정이 이사가는 게 아니라, 식당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경우와 비스무리 한 듯 합니다.

따라서 새로 이전한 식당에서 새로이 영업을 해야 손님이 전처럼 드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제 방에 계신 분들이야 모두 가족같은 분들이므로 금방 오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 방은 2000년 6월에 첫 글을 올렸으니까 벌써 만 3년 6개월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제 방에는 참으로 많은 사연이 있었지요.

제 방에서 서로 만나서 결혼을 하신 분, 5년간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글을 읽고 완치되신 분,

제 글을 보면서 논술시험준비를 해서 서울대에 합격하신 분, 올린 글에 적힌 숫자를 보고 로또 1등에 당첨되신 분,

등이 무수한 사연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나 유감스럽게도 이 사실을 전해 듣거나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것으로 확인되나 식구님들께 이를 증명할 수가 없어 늘 안타까워서

가끔씩 2,756명이 다녀가셨다는 등의 답글을 올리곤 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마침내, 기어이, 결국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방문자수 카운터기를 찾아내고야 말았고,

아래에 올리는 카운터기는 제 방을 만든이후 현재까지의 방문자 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분류별 방문자수도 확인가능합니다.

그리고 한번 확인을 한번 하시면 확인할 당시의 방문자수가 고정되니 이점 착오 없으시기바랍니다.

이것을 구 칼럼의 마지막 글에 올려서 제 방의 인기를 증명하고자 올려봅니다.


그냥 참고만하시기 바라며, 이 카운터를 올리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주소로 가시면 됩니다.

http://dc7.donga.com/dcissue/img/2003_40/img/chumo13.jpg


2004. 1. 15 맑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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