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째란 말씀이죠? 그럼 째 드리지요.』
처음 이 기사를 보고 실소를 했단다.
하도 유치찬란해서...
그리고 이런 생각도 했단다.
“에이~ 설마.............”
그러다가 청와대의 해명이 있었다.
‘일을 잘 못해서............’
그런데 그 양반이 차관까지 지냈고, 관상을 볼 줄은 모르지만 그 인물을 볼 때 일을 못할 인물로는 보이지 않더라.
그래도 청와대 해명이 있으면서..그 양반이 뭔가 독선적인 면이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드디어 양모비서관이 국회에 출석해서 국회를 엎었다.
그것도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한 것이 아니고 무대뽀 투견(싸움개)처럼 물어뜯었다.
그것을 보고, 그 양반의 표정과 말투를 보고 이런 생각을 했다.
‘남의 배 째고도 남을 사람이겠구만..............’
그런데 그 양반이 참여정부 출범초기부터 줄곧 청와대에 있었단다.
그 뒤에 바다이야기가 시끄럽더만, 달변가인 노대통령이 한 말씀 했다.
“도둑이 들 때는 개도 짖지 않는다고...”
그 말을 듣고 이런 생각이 들더라...
‘청와대에는 짖을 개가 없어보이더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꾸만 혼란이 생긴다.
착하고 바르고 정직하며, 신념과 소신을 가지고 살라는 것이 아이들의 장래를 망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세상을 살아보니 성공한 이들로 분류되는 사람들 중에 저런 사람은 눈을 씻고도 찾을 수가 없더라.
2006. 8. 30 맑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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