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열람금지>
이번 이야기는 좀 에로틱이라면 에로틱한 이야기인데....
다들 20세 이상이니까 그냥 함 해보지 머.
그 양반이 좀 재미난 양반이야.
회사 동료직원인데, 첫 눈에 척 보면 낮보다 밤에 활짝 피어나게 생겼어.
하는 짓도 그렇고...
부하직원들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뇌물)이 뭐였냐면...
바로 약을 받고 싶어하지...
그런데 그 약이 밤에 필요한 약인데 바로 화이자에서 나온 비@그라라고 알랑가 몰러.
하여튼 그랬어.
그 양반이 하루는 늦은 야근을 마치고 술 몇 잔까지 걸치고 집에 들어갔대.
집에 좀 늦게 들어갔는데 갑자기 그날따라 체육복 입고 잠자던 부인이 그렇게나 섹시하게 보이더래.
체육복과 섹쉬가 적당한 상관관계를 갖는지는 모르지만, 그 문제야 사람에 따라 틀리니 관여할 것은 없구...
그래서 잠이 미처 깨지도 않은 부인을 건드렸다네.
당근 짜증내었겠지.
짜증내는 부인에게 빌다시피, 구걸하다시피 매달려서 욕심대로 미성년자 절대 금지의 비디오를 한 편을 찍었다네.....
촬영이 끝나고 부인은 금새 샤워하고 들어왔는데,
그 양반 그 날 따라 술이 과했는지 씻으러 갈 생각도 하지 못하고 침대에 널부르졌대..
그렇게 으득하게 잠이 들려는 찰나...
한밤의 어둠과 정적을 깨면서 방바닥에서 잠을 자던 다섯살 먹은 딸아이가 한 마디 하더래.
"아빠, 오늘은 샤워 안해?"
그 양반 바로 그 자리에서 완전 얼음이 되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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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샤워 안 해?'라고만 했어도 놀랄 일이었는데, '오늘은'이 붙는 바람에 더 놀랬다나...
그 이야기를 듣고 한마디 덧붙였죠.
"'오늘은'이 아니라, '오늘도'가 아니었어?"
이거 실화입니다.
2008. 9. 9 맑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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