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아래 보기에서 맞춤법에도 어긋나지 않고 사실에 기초한 내용은 무엇인가?

 

① 맑은날은 누가 시키 안 시키 주어진 일에 대하여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멋지게 해낸다.

② 맑은날은 누가 시키 안 시키 주어진 일에 대하여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멋지게 해낸다.

③ 맑은날은 하 일도 멍석 깔아주면 머뭇거린다.

④ 맑은날은 외모만큼이나 그 내면도 멋진 사람이다.

 

 

우리말 쓰기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가 입니다.

이제부터 헷갈리고 싶어도 헷갈리지 않도록 해드릴까요?

 

문제)

(1) 아까 그 친구가 지나 가더라. (  )

(2) 아까 그 친구가 지나 가드라. (  )

 

아주 쉽지요?

당근 (1)번이 맞습니다.

우리말에서 "더"는 지나간 일에 대한 것을 나타내는 말이지요.

그리고 은 '더'에서 나온 말이지요?

따라서 은 지나간 일에 대한 기술을 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

 

예) 옛날에 걸어가 그 길이다.

 

 

 

문제)

(1)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다.

(2) 많은 생각덜이 스쳐갔다.

 

이것도 당근 (1)번입니다. (사실은 "들"을 빼는 것이 맞춤법에 맞습니다만 공부하자는 차원에서..)

우리말에서 "들"은 둘 이상의 복수를 의미하지요.

그리고 은 "들"에서 나온 말입니다.

"일을 하든 말든 상관하지 마라." 라고 할 때, 일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 "둘 중에 하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결론 :  던은 더에서, 든은 ~들에서 나온 말이라고 기억하면 절대 헷갈리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윗 글의 정답은....네, 복수로 나오네요.

①과 ④가 되겠습니다.

 

                                                                                               2009. 3. 17  맑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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