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 정치권은 안철수. 박원순 변호사로 정신없었고 한동안 그러할 것이다.
안철수는 워낙 안철수 연구소로 젊은이의 인지도가 높았던데다가 무릎팍도사 출연으로 중년층에도 인지도가 급상승했던 인물...
박원순 변호사는 관심있는 일부 사람들만 참여연대와 아름다운 가게로 알고 있던 인물이었다.
따라서 인지도는 안철수에 비하여 미미한 상태였는데, 이러한 박원순변호사의 출마의지에 안철수는
20분간 설명을 듣고 몇 마디 질문을 한 다음에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박원순 변호사에 대하여는 차차 알려지겠지만, 아래 사진 한장으로 더 이상 알려고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제 혹은 어제 박원순을 취재하던 사진작가가 트위터에 올린 박원순 변호사의 신발이다.
모양보다는 발이 편한 구두인데다 뒤축이 많이 닳아있고 양말도 목이 늘어져있다.
신발을 오래 보고 있으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인다.
만일 시장이 되면 디자인서울에 신경쓰기보다는 시민을 위한 내실있는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포부대로 살 맛나는 삶이 될 가능성도 보일 거다.
그리고 늘 발로 뛰어다닐 것이다.
선관위에 부재자 투표방법을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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