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인터넷환경에서는 웹사이트에 올라온 모든 자료를 복사해서 문서화하거나, 사진 등을 다운받을 수 있었고 이 기능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이용하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활성화하지 못하도록 설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제는 웹에 올린 문서의 내용이나 사진을 퍼가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개인의 저작권 보호측면에서는 당연히 원치 않는 펌을 막는 것은 본인의 권리이기는 하나, 그 실효성은 의문이 든다.

문서의 경우, 시간이 다소 걸리기는 하더라도 화면을 보면서 워드로 입력할 수 있고,

사진이나 기타 이미지의 경우에도 화면캠쳐를 하여 그림판에 붙여넣고 자르기를 하면 얼마든지 그 이미지를 갖고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쨋거나 업무상이나 블로그질을 하면서 웹상의 정보나 이미지를 도용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잠깐 빌려야 할 경우에도 마우스 우측버튼 활성화를 막아 놓은 경우 많이 불편했다.

 

어제, 퇴근하고 둘째녀석 기말고사 공부를 하는데, 인터넷에서 음악을 몇 개 다운 받으려고 하니 마우스 우측버튼 사용불가가 걸려 있었다.

그때 큰 녀석이 보더니 간단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깔아서 음악을 다운받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알아 봤더니 YesClick 이라는 아주 가볍고 부담없는 프로그램을 깐 다음, F9 키를 누르면 오른쪽 버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소 불편한 점은 매번 클릭할 때마다 F9 키를 눌러야 하는 것이지만, 아주 편리한 기능임에는 틀림없다.

 

이 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은 도덕적으로 퍼펙트하신 분들이라서 불법 펌질을 하지 않으실 것을 알기에 이 프로그램을 올려 놓는다.

다운받아서 설치하시기 전에 웹화면을 모두 닫고 설치하시면 끝이다.

 

 

yesclick.exe

 

 

 

참고

요즘 멋진 사진을 함부로 퍼서 사용하다가 낭패보는 분들이 더러 있다고 한다.

자신의 사진이나 이미지에 별도의 소스를 깔아두고 그 소스를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좋은 사진이나 이미지를 올려놓고 매일 소스를 추적하다가 자신의 사진이나 이미지가 사용되는 것을 추적한 경우, 아이피 추적을 통하여 합의협상을 한다고 한다.

물론 대부분 법인 등 기업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블로거들이 상업용도가 아닌 경우에 사용하는 것까지 저작권을 따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유의할 일이다.

 

 

yesclick.exe
0.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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