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윤석이가 얼마 전 치룬 KME에서 금상을 받고 본선 진출하였습니다.

학원을 보내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계속 보내지 않을 계획입니다.

창의적인 학습에 방해가 될 듯 해서입니다.


두울,

경욱이가 시험을 60점, 70점을 받았습니다.

반에서 많이 쳐지는 실력이지만, 어릴 적에 보여준 학습능력보다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경욱이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엄마!  백점 받은 얘 몇 명 없어.”

“몇 명인데?”

“일곱명 정도 되나??”

‘그럼 95점, 90점은 또 몇 명이람..ㅡ.ㅡ;


세엣,

제가 승진을 했습니다.

차장으로 승진한 것인데요, 빨리 승진해서 좋기는 한데, 주위에서 보는 눈이 영 부담스럽습니다.


결국 자랑 질 한번 했습니다. ^^;


2004. 6. 7  맑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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